지난 오프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은 제임스 하든을 직접 설득해 LA 클리퍼스로 데려왔다. MCW 로그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시 웨스트브룩은 클리퍼스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믿었고, 결국 하든도 이 초대를 받아들여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올 시즌의 현실은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든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여전히 그에게 의존했고, 그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클리퍼스의 핵심 선수인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는 부상에 반복적으로 시달렸고, 특히 레너드는 플레이오프 내내 출전이 불가능했다. MCW 로그인 전문가들은 웨스트브룩이 최근 인터뷰에서 눈물을 머금고 하든에게 사과한 장면에 주목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를 여기에 불렀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정말 미안하고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웨스트브룩은 하든을 영입한 자신의 선택을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지금의 클리퍼스를 ‘모래 위에 세운 집’처럼 표현했다.

하든의 미래에 대해서도 웨스트브룩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형제로서 말하지만, 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나 다른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에 가는 게 좋겠다”며 “클리퍼스는 더 이상 네가 머물 곳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웨스트브룩은 팀의 현재 상황에 큰 실망을 드러냈고, 레너드에 대해선 “우승을 목표로 하는 선수가 아니라, 큰 계약을 따내기 위한 움직임만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제 레너드는 싸울 의지마저 잃어버린 듯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레너드의 부상 문제는 단순한 불운을 넘어서 팀에 반복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클리퍼스 입단 후 5년 동안 단 한 시즌도 6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으며, 평균 출전율은 고작 49%에 불과하다. 오히려 올해가 출전율이 가장 높았던 시즌이었지만, 정작 정규시즌을 건강하게 마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쓰러졌다. 폴 조지 역시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우승을 위해서라면 무릎 하나쯤은 희생할 수 있다”고 발언해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많은 이들이 이 말을 레너드를 겨냥한 간접 비판으로 해석했다.

여기에 조지 측의 계약 연장 협상 태도 또한 매서웠다. 조지의 에이전트는 클리퍼스 구단에 “맥시멈 계약이 아니면 재계약은 없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 조지는 이미 34세이지만, 여전히 즉시 전력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경험과 실력에 매력을 느끼는 팀들이 많다. MCW 로그인 센터에 따르면, 다음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약 6,500만 달러의 연봉 여유가 있으며, 이미 조지에게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들은 토비아스 해리스를 대체할 윙 자원을 찾고 있으며, 조지가 최적의 대안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