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로그인 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대파한 직후 두 경기 연속 승점을 놓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이는 단순히 야말의 부상이나 더용의 복귀와 같은 개별적인 요인 때문만이 아니라, 중원 전체의 활동량 감소와 세컨드볼 확보 능력 부족이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로 인해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자주 내주고 수비라인이 반복적으로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MCW 로그인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바르셀로나는 유럽 무대에서 압도적인 오프사이드 유도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강한 전방 압박과 중원의 조직적인 수비가 만들어낸 성과였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의 압박 강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상대 볼 소유자는 여유롭게 패스 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 되었고, 수비 뒷공간이 계속 노출되면서 실점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카사도가 퇴장을 당한 이유도, 상대 모리바가 그 틈을 정확히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쿤데 역시 상대에게 적절한 압박을 가하지 못해, 정교한 패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또 하나의 문제는 복귀한 더용의 경기 감각 저하다. 교체로 들어온 그는 움직임이 무뎌졌을 뿐 아니라 수비 위치 선정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한때 1대1 능력으로 이름을 알렸던 미드필더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플레이가 부드러워졌고, 이는 바르셀로나 중원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카사도 역시 최근 국가대표 차출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탓에 활동량과 대인 능력 모두에서 예전 같지 않았다.
반면 부상에서 복귀한 가비는 특유의 거친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탈취 성공률이 낮아 중원에서 세컨드볼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다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우루과이 출신 수비수 아라우호의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그의 존재는 개인 대인 방어력이 중시되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 수비 안정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거의 반년 만의 복귀인 만큼, 12월 최고의 ‘내부 영입’으로 평가받을 가능성도 크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다시 반등하려면 중원에서의 대인 능력과 세컨드볼 장악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어떤 관계든 시간이 지나면 사랑인지 승부욕인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벼락치기도 칼은 빛난다’는 말처럼, MCW 로그인 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가 전술적인 방향을 빠르게 재조정하고 중원의 통제력을 되찾아야 다음 경기에서 다시 승리 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